빚투도 서울 쏠림…신용대출 비중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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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빚투도 서울 쏠림…신용대출 비중 역대 최대 올 3월 처음으로 50% 돌파1년간 빚투 목적 대출 늘때서울이 증가분 100% 견인지방은 오히려 대출 감소연봉만큼만 대출 가능해고소득자 많은 서울서 쑥 예금은행에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서울 비중이 올 들어 처음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한 곳으로 분류된 잔액이 나머지 16개 시도를 합친 규모를 웃도는 상태가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증시 활황을 타고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용대출까지 서울에 몰리면서 자금 조달력의 지역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매일경제신문이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의 지역별 가계대출(취급 점포 소재지 기준)을 분석한 결과 5월 말 예금은행에서 서울지역 기타대출 잔액은 121조1707억원으로 전국 241조3775억원의 50.20%를 차지했다. 2006년 12월 관련 통계가 편제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서울은 지난 3월 50.06%로 처음 절반을 넘어선 뒤 4월 50.05%, 5월 50.20%로 석 달 연속 50%대를 유지했다. 서울을 뺀 16개 시도 합계는 120조2068억원이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 비주택담보대출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기타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기타대출 확대 양상이 두드러진다. 5월 말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16조9675억원으로 한 달 새 5조5024억원 늘어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증가분 중 68.7%인 3조7812억원이 기타대출의 몫이었다. ◆ 서울 4.5조 증가할 때 지방은 감소 주택 관련 대출액은 1조7213억원으로 전월 2조4466억원보다 오히려 줄었다. 기타대출 증가액의 60%가량인 2조2515억원은 서울에서 나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이 같은 쏠림은 명확해진다. 작년 5월에 비해 올 5월 전국 기타대출은 4조1095억원 늘어난 가운데 서울 증가분은 이보다 많은 4조5512억원이었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는 오히려 4417억원 줄었다. 지난 1년간 늘어난 은행 기타대출보다 서울 증가분이 더 많았던 것이다. 17개 시도 중 11곳은 잔액이 1년 전보다 감소했고 대구가 5265억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시계열을 넓혀봐도 마찬가지다. 전국 예금은행의 기타대출은 2021년 11월 282조762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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