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이상용, 영정 속 밝은 미소만 남기고..작별인사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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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故 이상용이 갑작스럽게 별세한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05.10 /사진=이동훈 photoguy@

방송인 고(故) 이상용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영정 속 밝은 미소가 눈길을 끈다.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고 이상용의 빈소가 차려졌다.

고 이상용은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1세. 그는 최근 기침 등 감기 증상으로 불편함을 호소했고, 이날 진료차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다가 길거리에 쓰러져 갑자기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이메이드 측은 스타뉴스에 "병원에 다녀오시다가 돌아가셨다. 평소 지병은 없으셨다"고 밝혔다. 유족은 홍콩에서 거주 중이라,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다.

'뽀빠이' 故 이상용이 갑작스럽게 별세한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05.10 /사진=이동훈 photoguy@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이후 동료 방송인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마지막까지 밝은 미소를 남기고 떠나는 고인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더 커졌다.

이날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9시 40분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시 선영에 마련된다.

이상용은 1971년 CBS 기독교방송의 MC로 데뷔했으며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에서 보조 MC를 맡으며 주목받았다. 1975년 8월부터 9년 동안 KBS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인 '모이자 노래하자' MC를 맡으면서 뽀빠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누렸다. 1989년부터는 MBC 군인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MC를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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