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영공 사용제한 철회…美, 해방 작전 재가동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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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영공 사용제한 철회…美, 해방 작전 재가동 검토

입력 : 2026.05.08 17:51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돕는 일명 '프로젝트 프리덤(해방)'을 중단한 배경이 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의 미군 항공기 영공 사용 중단 결정이 철회됐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프리덤이 다시 가동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와 쿠웨이트는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이 개시된 이후 내렸던 미군의 자국 내 기지와 영공 사용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앞서 미국 NBC 방송은 사우디 수뇌부가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발표에 분노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작전 수행을 위한 미군의 기지와 영공 사용 권한을 중단시켰다고 보도했다.

프로젝트 프리덤이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이 다시 조성되면서 미국 정부는 이 작전을 이르면 이번주에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WSJ는 미국 전쟁부(옛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미군은 사우디의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 전투기, 공중 급유기 등 군용기들을 배치하고 방공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사우디는 이란 전쟁 지원을 위해 미군이 이 기지에서 항공기를 출격시키고 자국 영공을 통과하는 것을 허용해 왔다. 기지·영공 사용 차단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통화를 통해 해제됐다고 WSJ는 전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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