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고 사라졌지만”…‘원정 성매매’ 지나, 10년 만 가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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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고 사라졌지만”…‘원정 성매매’ 지나, 10년 만 가수 복귀

입력 : 2026.06.24 09:33

가수 지나, 10년 만 활동 재개

가수 지나, 10년 만 활동 재개

“더 이상 두려움에 떨던 소녀가 아니에요.”

‘원정 성매매’로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로 떠났던 가수 지나가 데뷔곡 ‘꺼져줄게 잘 살아’를 다시 부른다.

지나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 투표 결과를 공개하며 첫 리메이크곡으로 ‘꺼져줄게 잘 살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투표를 집계한 결과 첫 번째 리메이크곡이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 같다”며 “현재 리메이크 버전을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투표와 댓글, 추억을 나눠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준비가 되는 대로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설레고, 솔직히 조금 울컥하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첫 번째 리메이크’라는 표현을 사용해 향후 추가 프로젝트를 이어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꺼져줄게 잘 살아’는 지나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대표곡이다. 2010년 발표된 이 곡으로 그는 데뷔 한 달 만에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 I 스타투데이DB

사진 I 스타투데이DB

하지만 전성기였던 2016년 성매매 혐의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으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지나 측은 “호감을 갖고 만난 재미교포 사업가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에 정착해 사실상 공백기를 이어왔다.

긴 침묵을 깨고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부터다. 그는 지난해 9월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침묵이었다”며 “숨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사라져야 했다”고 털어놨다.

또 “더 이상 두려움에 떨던 소녀가 아니다. 치유했고 성장했으며, 내 목소리를 되찾고 있다”고 밝히며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해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현재는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진지하게 교제 중인 연인이 있다는 사실도 전해지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인 근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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