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지난 5월 기준 1만8154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서울 삼계탕 평균 가격은 2021년 1만4077원에서 2022년 1만4577원, 2023년 1만6423원, 2024년 1만7654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식 전반의 물가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외식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이처럼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양식을 해결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장어와 오리 등 대표 보양 식재를 활용한 도시락과 삼각김밥, 간편식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달의도시락 7월 복날편’은 민물장어와 훈제오리슬라이스를 메인으로 구성했으며, 복분자 소스를 바른 함박스테이크와 고추장마늘불고기를 함께 담았다. 장어와 오리를 함께 담은 프리미엄 간편식 ‘훈제오리&장어’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부드러운 계란말이 위에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으로 올리고, 140g의 훈제오리와 머스타드 소스를 함께 구성했다.
보양 식재를 활용한 삼각김밥 2종도 출시된다. ‘더큰 오리매콤양념구이’는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오리 원육과 부추볶음밥 조합이며, ‘더큰 전복&내장볶음밥’ 삼각김밥은 잘게 썬 전복과 내장 소스를 활용했다.
이밖에도 국내산 인삼 추출물로 맛을 낸 삼계밥에 닭가슴살 토핑을 담아낸 ‘보양 삼계 삼각김밥’과 닭가슴살, 버섯, 은행 등과 장어 구이를 함께 담은 ‘보양 장어 삼계밥’, 특제 소스를 입혀 구워낸 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보양 장어 한마리 정식’ 등을 선보인다.
훈제오리를 활용한 상품도 마련했다. ‘보양 단호박 훈제오리’는 훈제오리와 단호박을 매콤달콤한 청양유자 소스에 찍어먹는 보양 메뉴다. ‘보양 훈제오리 겨자마요 샌드’는 훈제오리에 알싸한 겨자마요 소스를 더하고 양상추를 풍성하게 넣은 샌드위치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합리적이고 간편한 방식으로 여름철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장어와 오리 등 대표 보양 식재료를 간편한 형태의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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