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총파업 예고에 2분기는 우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인천 송도 본사에서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다음 달 1일 전면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총파업 예고에 사 측은 세포를 활용하고 단백질 원료를 활용하는 바이오의약품 공정 특성상 생산 중단 시 원료 및 제품을 전량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조(兆) 단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회사는 인천지방법원에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로, 조만간 인용 여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노조는 평균 임금 14% 인상과 성과급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에 사 측은 6.2% 인상률을 제시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13차례 교섭을 이어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자들이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는 시점에서 이 같은 상황은 국내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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