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년간 5조원 조성’ 약속
“모든 국민과 성과 공유에 중점”
첫번째로 ‘소상공인 상생’ 택해
‘제복 공무원’엔 10% 더해 30%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4000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고객들에게 지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회사가 반도체 등에서 거둔 성과는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노사 임금협상 타결 이후 “향후 5년간 총 5조 원을 조성해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약속의 첫 번째 조치가 이번 ‘구매 금액 20% 온누리상품권 환급’으로 구체화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구매액의 일정 부분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제공한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상생으로 이어져 모든 국민이 성과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군인, 경찰, 소방, 교정 등 ‘제복 공무원’들은 제품 가격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 것에 더해 10% 가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총 30%의 혜택을 보는 것이다. 군인은 직업 군인이 아닌 의무 복무 중인 현역병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행사 혜택을 볼 수 있는 제복 공무원은 군인 50만 명을 비롯해 총 7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5년간 5조 원’으로 약속한 사회 환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추가적인 사회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협력사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포용적 금융 확대 △AI 분야 등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 강화 등이 검토 대상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따라 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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