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가 이끈 코스피, 상반기 ‘2000’조 매출[상반기 코스피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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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2000조원(연결 실적 기준)이 넘는 매출과 영업이익 388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인 58%를 차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이들 두 회사를 제외하더라도 상장사 대부분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창고, 전기·가스 등 일부 업종에서는 이익 감소가 이어지는 등 업종별 실적 차이도 나타났다. 상반기 결산, 상장사 영업익 전년 대비 세자릿수 ‘껑충’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대부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분석 대상 634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2000조1261억원으로 28.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8조1532억원으로 254.15% 늘었다. 순이익도 386조6740억원으로 333.30% 증가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06%에서 19.41%로, 순이익률은 5.75%에서 19.33%로 각각 12.35%포인트, 13.58%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개별 기준으로 놓고 보면 720개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070조5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75조772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348.85% 급증했고, 순이익도 291조5471억원으로 330.54% 뛰었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7.70%에서 올해 25.70%로 18.00%포인트 상승했고,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8.51%에서 27.23%로 18.73%포인트 높아졌다. 삼전닉스가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 이끌어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압도적인 기여도다.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이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나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두 회사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380조6400억원으로 전체 분석 대상 기업의 35.56%를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226조5500억원으로 전체 82.3%에 달했다. 연결 기준으로 놓고 보면 두 회사의 매출액은 437조2700억원으로 전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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