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증권사 지난달 보유액 3조
40대가 금액-계좌수 30% 넘어
금감원 “가격 급등락 주의” 경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증권사(한국투자, 미래에셋, NH, 메리츠, 삼성, KB, 하나, 키움, 신한, 한화)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보유 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레버리지는 2조9979억 원, 인버스는 497억 원 등 총 3조4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는 특정 종목 주가의 일간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한다.
가장 보유 금액이 큰 연령대는 레버리지·인버스 모두 40대였다. 40대의 레버리지 보유 금액은 1조193억 원이며 전체의 34.0%였다. 인버스는 181억 원으로 36.5%를 차지했다.
계좌 수와 거래 대금도 40대가 가장 많았다. 지난달 말 40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계좌 수는 각각 3만8163개, 1379개로 전체의 32.2%를 점했다. 상품 출시 첫 주인 5월 27∼29일 40대의 레버리지·인버스 합산 거래 대금은 1조3519억 원이었다. 전체의 31.5%를 차지해 연령대 중 1위였다.금감원은 18일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가격이 단기간 급등락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상장 초부터 이달 12일까지 연속 하락장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의 최대 낙폭은 평균 36.9%였다. 이달 2∼8일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고점 대비 최대 손실 폭은 38%였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주가 최대 하락 폭(19.1%)의 2배 수준이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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