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 6년 만에 '뷰민라' 출격… 촉촉한 감성 보컬 선사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샘킴이 ‘뷰민라’에서 초여름 비 오는 날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샘김(사진=허비그하로)

샘킴이 지난 13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뷰민라)에 출연해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콤하게 물들였다.

지난 2019년 이후 약 6년 만에 ‘뷰민라’ 무대에 오른 샘킴은 ‘플레잉 프리텐드’(Playing Pretend)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샘킴은 “너무 오랜만이다.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되는데 같이 노래 불러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힘이 된다”라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샘킴은 기타를 치며 새로운 밴드와 첫 호흡을 맞췄고, ‘띵크 어바웃 츄’(Think About’ Chu), ‘잇츠 유’(It’s You), ‘그 여름밤’ 무대를 펼쳐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며 샘킴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샘킴은 ‘우드 유 빌리브’(Would You Believe), ‘메이크 업’(Make Up), ‘러브 미 라이크 댓’(Love Me Like That) 등 히트곡 무대와 미발매곡 ‘별’ 무대를 연달아 선보여 짙은 감성을 선사했다. 감미롭고 낭만적인 샘킴의 목소리와 풍성한 밴드 사운드,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샘킴은 “이제 자주 찾아뵐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선 앤 문’(Sun And Moon)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