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친구 따라 본 SM 오디션 혼자 합격…“母가 관심 없다고 거절”

1 hour ago 4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서강준이 친구를 따라 별생각 없이 본 SM 오디션에서 혼자 합격했던 뜻밖의 과거를 공개했다.

6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을 통해 공개된 ‘전 국민이 운동 말렸는데 체지방 7% 만들어 온 서강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서강준은 배우가 되기 전 모델을 준비했던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과정까지 돌아봤다.

서강준은 중학교 2학년 때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떠나 고등학교 1학년 때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후 어머니의 권유로 모델을 준비해 약 2년간 워킹 등을 배웠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두 차례 패션쇼 무대에도 올랐지만, 그날을 끝으로 모델의 길을 접었다.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기회도 찾아왔다. 정재형이 “원래 SM에 들어갔었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서강준은 입사한 것은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그는 꿈이 있던 친구가 오디션을 보러 가면서 함께 가자고 해 따라갔다고 설명했다. 별다른 생각 없이 노래 한 곡만 준비해 친구와 함께 시험을 봤다는 것이다.

결과는 뜻밖이었다. 서강준은 “갔더니 이제 저만 붙어버렸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합격이 연예계 데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합격 후 어머니가 전화를 받았고, 서강준의 가족은 이쪽 분야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전하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서강준 역시 당시 가수를 꿈꾸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저도 할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제가 끼가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노래나 춤은 배우면 어느 정도 할 수 있겠지만 자신에게 소질이나 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후 서강준의 선택은 연기였다. 고등학교 시절 영화를 즐겨 보다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19~20세 무렵 직접 연기학원을 찾았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학원 문 앞까지 갔다가 그대로 돌아온 적도 있었지만 일주일을 고민한 끝에 다시 문을 두드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