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23일 “자치구별로 쥐 출몰 중점 관리지역을 지정하고, IoT 센서를 장착한 장비를 설치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하철 환기구, 주택가 화단, 전통시장 등에서 쥐 출몰이 잦아진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에 접수된 쥐 목격 신고는 올해 1∼7월 1555건으로, 지난해 전체(2181건)의 71%에 달했다.
스마트 방제 시스템은 약제로 유인된 쥐가 장비 안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셔터가 닫히고 방제팀에 경보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기존 쥐약이나 쥐덫과 달리 약제가 상자형 장비 안에 있어 반려동물 음독이나 환경오염, 사체 노출 등의 우려가 적다.
서울시는 장비 운영 결과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시각화해 포획률, 신고 감소율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관리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장비 설치와 방제약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조정교부금 5억8000만 원을 자치구별로 지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제 시스템으로 도심 내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7 hours ago
3


![[속보] 박성재 前법무장관, 해병특검 첫 피의자 출석](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ZK.42139428.1.jpg)

![[속보] 박성재 전 법무장관, 해병특검 첫 피의자 출석](https://www.amuse.peoplentools.com/site/assets/img/broken.gif)
![[단독] "유령 등원 잡는다"…서울시, 어린이집 수요 전수조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01.42148352.1.jpg)



![엄지성 이어 조규성·이한범도 포스텍 울렸다! 미트윌란, 노팅엄 원정서 3-2 승리…포스텍의 노팅엄, ‘패패무무패패’ 멸망 [유로파리그]](https://pimg.mk.co.kr/news/cms/202510/03/news-p.v1.20251003.f2964094c0e0447f84af28c5f48d0e9a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