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숙박시설 90%가 스프링클러 미설치…서울시, 스프링클러 설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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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행정 서울 숙박시설 90%가 스프링클러 미설치…서울시, 스프링클러 설치 총력전 서울 숙박시설 7958곳 중7209곳에 스프링클러 미설치소규모 시설일수록 화재 취약市 “제도 개선해 대응 강화해야” 서울의 한 숙박시설에서 시설 관계자가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 최근 찾은 서울 중구의 한 소규모 숙박시설. 이곳은 지난 해 말까지만 해도 객실이나 공용공간에 소화장비가 설치돼있지 않았던 탓에 화재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전수조사를 통해 서울 소규모 숙박업소 소화장비를 점검했고, 이 숙박시설은 서울시의 권고에 이제는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이후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숙박업소 화재 취약원인을 분석하고, 정부에 제도개선 건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시 전체 숙박업소 7958곳 가운데 90.5%인 7209곳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특히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처럼 소규모 숙박시설일수록 화재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서울시는 캡슐형 호텔이나 도미토리 등 소규모 숙박시설에 ‘3중 안전장치’를 가동하기로 했다. 전수조사·소방시설 보강·통합관리체계 마련을 통해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투숙객 안전을 지킨다는 것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2022년 3916곳까지 줄었던 서울시 숙박업소 수는 지난 해 7958곳으로 두 배 가량 늘었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많은만큼 향후 숙박시설의 수 역시 더 늘어날 전망이다.문제는 서울 숙박업소 대부분이 소방시설 설치 의무에서 벗어난 캡슐형 호텔, 도미토리 등 소규모 시설이라는 점이다. 현행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영업장 면적 300㎡이상인 숙박시설은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대상이지만, 서울 숙박업소의 약 80%가 300㎡ 미만이다. 이같은 숙박시설은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침상이 밀집돼있고 통로가 협소해 화재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다.이에 서울시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숙박시설에 대체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스프레이형 소화기,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유도해 화재 발생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건축부터 운영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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