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교서 아리수 마시고 복통 호소…보건당국,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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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아리수 100% 재생플라스틱 페트병 출시 발표 기자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2024.6.4/뉴스1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아리수 100% 재생플라스틱 페트병 출시 발표 기자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2024.6.4/뉴스1
서울 강동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30여명이 수돗물 아리수를 마시고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증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A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16일 교내 아리수 음수대에서 물을 마신 뒤 지난 설사·복통 등 수인성 질환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전교생 430여 명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는 추가로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은 없다”며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학교는 음용수 중단 조치를 취하고 급수차를 통해 물을 지원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학교는 음용수는 가정에서 개인이 가져오라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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