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평균 16억 돌파…집값 상승축, 강남서 외곽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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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성북·노원 등 중저가 지역 매수세 집중…‘키 맞추기’ 본격화 “매물 나오면 바로 거래”…전세난·공급 부족 우려에 상승세 지속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해 2030년까지 약 23만4000호 규모의 도심 주택 착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2026.08.13. [서울=뉴시스] “말 그대로 집주인이 부르는 게 값입니다.”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시장 분위기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매수 대기자들은 많은데 정작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손에 꼽을 정도라는 것이다.이 대표는 “사려는 사람은 많은데 매물이 워낙 없다 보니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매수 문의는 꾸준히 들어오는데 정작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매수자가 조금만 고민하다 보면 매물이 사라지거나 호가가 다시 올라가 계약을 서두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서울 집값의 상승축이 강남권에서 외곽지역으로 옮겨붙고 있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보유세 부담과 실거주 요건 강화 등으로 고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주춤한 사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성북·중랑·노원·구로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실수요가 이동하면서다.특히 이들 지역은 매물 부족까지 겹치면서 호가가 빠르게 뛰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면서 강남권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외곽으로 번지는 이른바 ‘키 맞추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랑·노원 등 외곽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사상 처음 16억원을 넘어섰다. KB부동산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739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남 11개구 평균 매매가격은 19억9016만원으로 20억원에 육박했고, 강북 14개구는 10억167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중위가격은 12억9167만원으로 나타났다.서울 아파트값 상승폭도 확대됐다.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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