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피하려 나온 매물 영향
30대가 57.6% 차지…노원·강서구 순

2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집합건물 기준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자는 7341명이었다. 집값이 큰폭으로 올랐던 2021년 11월(788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623명)가 가장 많았고 강서구(582명), 은평구(451명), 성북구(445명), 송파구(430명), 영등포구(426명) 등 순이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고가 아파트를 남긴 채 외곽을 중심으로 중저가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30∼39세가 4231명(57.6%)으로 절반을 넘었고, 40∼49세 1275명(17.4%), 19∼29세 817명(11.1%), 50대 570명(7.8%)이 뒤를 이었다.
생애 첫 매수가 많았던 중저가 지역은 수요가 몰리면서 올해 들어 가격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성북구는 5월 둘째 주(11일 조사)까지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이 5.37%. 강서구(5.10%), 관악구(4.85%), 영등포구(4.6%), 서대문구(4.51%), 구로구(4.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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