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당선무효형 사안” 공세…정근식 “토론 주제 벗어나”
각 후보 학생인권조례·민주시민교육 관련 의견 차
22일 열린 KBS·MBC서울시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는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 도중 조 후보가 정 후보를 향해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공방이 벌어졌다.
조 후보는 “한만중 후보가 제기한 의혹에 따르면 정 후보가 직무 정지 이전 공무원을 상대로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보좌진을 통해 조직적으로 경선에 개입했으며 현역 지방의원을 수행원으로 동원하고 단일화 선관위원장과 공모해 가입비 대납과 부정 동원을 모의했다고 한다”고 질의했다.
이에 정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학생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선거”라며 “원래 계획된 여러 주제에서 심하게 벗어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교육감 선거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말씀하신 내용은 잘 검토해 보겠다”고 선을 그었다.조 후보는 한 후보에게도 “정근식 후보가 공무원을 동원해서 국가공무원법 위반했고 선거법 위반했다. 현역 의원을 수행원으로 동원한 것은 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사실이라면 당선 무효형인데 의혹이 사실이냐”고 재차 질의했다.
한 후보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면서도 “오늘 토론회가 그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제 제기한 저희를 믿어주시고 토론회 주제에 맞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조 후보는 “공교육 시스템 자체의 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핵심 문제”라며 “사립학교를 적으로 삼기보다 공교육 개혁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후보는 조 후보가 발표한 특목고·자사고 유지 정책이 결국 학교 줄 세우기식 교육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12·3 비상계엄 이후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말씀하신 것은 교육 현장에 정치적 이슈를 과도하게 들여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후보별 핵심 공약도 제시됐다. 정 후보는 기초학력 보장, AI 미래교육, 학생 마음건강 회복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 후보는 AI 시대 교육 전환과 교육격차 해소를 핵심과제로 소개했다. 조 후보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와 학생 권리·의무 조례 제정, 공교육 경쟁력 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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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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