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강단 선 정재헌 SKT 대표…“한계 맞닥뜨려야 혁신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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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1일 모교인 서울 관악구 서울대 강단에 서서 ‘AX의 J커브’를 통한 초생산성 혁신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익숙한 비효율에서 벗어나 한계에 맞닥뜨려야 비로소 생산성이 J자 곡선처럼 가파르게 반등하는 ‘초생산성 혁신’을 이룰 수 있습니다.”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1일 모교인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대학생과 대학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선택과 기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강연은 SK텔레콤과 서울대가 10년째 공동 운영하는 AI 교육과정의 올해 첫 수업이었다. 1987년 서울대에 입학한 정 대표는 입학한 지 40년 가까이 지나 모교 강단에 섰다.지난해 10월 SK텔레콤 대표에 오른 정 대표는 취임 후 인공지능 전환(AX)을 진두지휘하며 체득한 ‘AX(AI 전환)의 J커브’ 개념을 소개했다. AI 도입 초기에는 구성원 재교육과 업무 재설계에 시간과 비용이 들어 생산성이 오히려 낮아지지만, 과도기를 지나면 J자 곡선을 그리듯 가파르게 반등한다는 설명이다.정 대표는 ‘소버린 AI(주권 AI)’를 확보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석유와 반도체가 그랬듯 AI 역시 기업을 넘어 국가 간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며 “남의 기술에 기대면 가격도 조건도 스스로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소버린 AI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AI 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역량과 관련해선 “주도적으로 방향을 정하는 통찰력과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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