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빅브라더’ 대신 부드러운 통제
알고리즘과 AI가 끼치는 영향 다뤄
“쉽고 재미있게 따라가는 연극 될 것”
서울시극단 신임 단장 이준우가 취임 첫 작품으로 연극 ‘빅마더’를 택했다. 정치·미디어·빅데이터가 뒤얽힌 권력의 민낯을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준우 연출은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단장으로 오면서 어떤 작품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빅마더’를 접했다”며 “지금 우리 사회에 유의미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빅마더’는 프랑스 극작가 멜로디 무레의 작품으로, 오는 3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현직 대통령의 성 추문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탐사 기자들이 진위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여론 조작 시스템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 연출은 “‘빅 브라더’가 감시와 독재의 상징이라면, ‘빅 마더’는 포근하고 익숙한 방식으로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존재”라며 “알고리즘이 우리의 판단을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연출 방향에 대해서는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듯 쉽고 재미있게 따라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극의 중심에는 현실과 타협한 편집국장 오웬과 진실을 쫓는 젊은 기자 쿡이 있다. 오웬 역은 유성주·조한철이, 쿡 역은 이강욱·김세환이 맡았다. 조한철은 “기자 역할을 준비하며 기자간담회 현장을 유심히 관찰하게 됐다”며 “무대 장치가 많지 않아 배우들의 연기가 더 잘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최나라는 기후 위기 전문 기자 블랙웰 역으로 출연한다.
이 연출은 “서울시극단은 광화문이라는 시민의 광장 한가운데 있는 극단”이라며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은 4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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