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이 미활성 가맹점 살리기 나선다···6만여 점포 추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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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 간편결제 서비스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확대에 나선다. 미활성 가맹점을 살리고 신규 가맹점도 확보해 연내 28만개 가맹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달부터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확대·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3만여개에 달하는 미활성 가맹점을 독려하고, 3만여 신규 가맹점을 유치해 현재 21만~22만개 수준 활성 가맹점을 총 28만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우선 '서울사랑상품권 동행단'을 가동해 3만2000여개에 달하는 미 활성 가맹점(가맹을 했으니 결제가 발생하지 않는 점포)를 일일이 방문한다. 이 과정에서 결제 미발생 원인을 파악해 유효 가맹점 전환을 유도한다.

또 남은 8개월 동안 매일 평균 120건 신규 가맹점을 유치할 계획이다. 기존 가맹점으로부터 개선 필요사항 청취 및 가맹점 이용 환경 개선해 신규 가맹점 유입을 촉진한다.

시내 25개 자치구에서 각각 일 30개소를 방문해 가맹을 홍보하고, 불발될 시에는 미가맹 사유 조사 및 통계로 작성해 향후 가맹점 모집에 참고한다. 식·음료업, 보건·복지, 식자재·유통 순으로 가맹점을 확대한다. 매출액 증빙 자료를 여신협회 매출액 자료로 대체하는 등 불필요한 서류 발급 최소화 해 현장에서 신속 가입을 지원한다.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을 확대하며 배달 서비스 서울배달+(플러스) 동시 가입 효과도 노린다. 서울페이·서울배달을 통한 온·오프라인에서 서울사랑상품권 용처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고 시민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페이플러스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다. 4월 기준 총 24만8000여개 가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활성 가맹점은 21만6000개 규모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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