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지방선거 참패 이후 집권 2년도 채 되지 않아 정치적 최대 위기에 몰렸다. 노동당 내부에서 공개적인 사퇴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스타머 총리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노동당 내에서는 잉글랜드 지역에서 참패하고 웨일스에서 1999년 자치 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다수당 지위를 빼앗기자 스타머 총리가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노동당 의원 약 40명이 사실상 스타머 총리 퇴진을 압박하는 데 가세했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규정상 지도부 경선을 시작하려면 노동당 의원 403명 중 최소 81명의 지지가 필요하다. 현재로선 경선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도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지도부 교체 논의만으로도 스타머 총리의 권위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스타머 총리는 사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당내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스타머 총리는 11일 런던에서 긴급 연설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매우 어려운 결과였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당이 이번 상황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영국은 매우 어두운 길로 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보수당처럼 나라를 혼란 속에 던져놓고 도망치지 않겠다. 물러나지 않는 것이 내가 져야 할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제관 기자]



![[속보] 이란 "미국이 이란 영토 타격에 사용한 기지 공격" [AFP]](https://img.hankyung.com/photo/202606/ZA.44470971.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