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선관위 '투표자수 임의 조작' 다른 투표소에선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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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① 선관위 '투표자수 임의 조작' 다른 투표소에선 없었나 합수본이 밝혀야할 의혹 3가지② 투표용지 부족과 연관있나③ 조직적 은폐 시도 있었나직원들 상부에 보고조차 안해중앙·경기선관위 등 동시압색과거선거로 수사확대 가능성 23일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 송파·강남·서초구 선관위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송파구 선관위 복도에서 한 관계자가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을 잘못 입력한 사실을 알고도 이를 고치지 않고 선거 통계 시스템을 임의로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 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투표율 통계 조작 의혹까지 제기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 같은 행위가 실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이를 은폐하는 데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직원 메신저로 '짬짜미'조작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23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공전자기록 위작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적시했다. 합수본은 선관위 실무자들이 투표자 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수백여 명을 수천여 명으로 오입력하는 등의 문제를 발견하자 정해진 절차를 따르지 않고 '짬짜미'를 해 전산상 숫자만 맞추는 방식으로 투표율을 조작한 것으로 판단했다. 선관위 선거 통계 시스템에 대한 조작 정황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와 본투표 당일 1시간 단위로 전국 투표자 수를 집계해 투표율을 공개해왔다. 투표소별로 투표관리관이 투표자 수를 보고하면 읍·면·동 위원회가 누적 투표자 수를 선거 관리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후 구·시·군 위원회에 현황이 보고되고, 시·도 위원회와 중앙선관위에서 이를 확인하는 구조다. 만일 특정 투표소에서 투표자 숫자를 잘못 입력하면 상부에 이를 보고한 뒤 재승인 후 수치를 수정해야 한다. 그러나 6·3 지방선거 당시 일부 투표소 직원들은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을 임의 조작해 투표자 수를 다른 지역으로 분산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이 지나면 투표자 수가 늘어나 수치가 실제 투표자 수와 동일하게 맞춰질 것을 노리고 조작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끼리 오입력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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