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류현진이 호투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에 11-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한화는 17승 20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류현진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89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고척 스카이돔 첫 승이었으며, 한·미 통산 199번째 승리이기도 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선발투수 류현진이 호투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며 “불펜진도 리드를 지켜내면서 경기를 잘 마무리 해 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7안타 11득점으로 화끈히 폭발한 타선도 단연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그 중에서도 노시환은 단연 빛났다. 1회초 만루포 포함 6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3루타만 추가했을 경우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치는 것)에 도달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여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밖에 강백호(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김 감독은 “타자들도 노시환의 만루 홈런 등 점수를 적시에 뽑아주면서 제 역할을 잘해줬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13일 경기를 통해 4연승 및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하는 한화는 선발투수로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3승 2패 평균자책점 4.86)를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 키움은 좌완 박정훈(1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4.15)을 예고했다.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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