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대통합한 ‘피의 게임X’…이상민→홍진호, 두뇌 전쟁 예고 (종합)

2 hours ago 3

사진=웨이브

사진=웨이브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피의 게임’이 ‘피의 게임X’로 세계관 대통합을 이뤄 돌아왔다.

1일 오후 2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전채영 PD, 이상민, 박지민, 이태균, 정근우, 이진형, 현성주, 하승진, 윤비, 홍진호, 서출구, 허성범, 김경훈, 강지후, 김남희, 김유현, 이관희, 곽범, 신승용, 최연청이 참석했다.

‘피의 게임X’는 ‘피의 게임’ 시리즈의 새로운 확장판이다. 개인전 중심이었던 기존 구도에서 벗어나 팀전 구조를 도입해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즌1의 이상민·정근우·박지민·이태균은 P1, 시즌2의 하승진·현성주·윤비·이진형은 P2, 시즌3의 홍진호·서출구·최혜선·허성범은 P3 팀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서바이벌 경력자 김경훈·김유현·김남희·강지후와 신규 도전자 곽범·이관희·신승용·최연청이 각각 챌린저 팀과 루키 팀으로 합류해 기존 시리즈 플레이어들과 새로운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사진=웨이브

사진=웨이브

이날 이상민은 “11년 만에 서바이벌에 도전하게 됐다”며 “흥분하셔도 된다. 지켜보시면 정말 ‘피의 게임’이 이런 거구나 저도 느꼈고, 보시는 분들도 느끼실 것이다. 이번 ‘피의 게임’에서 제대로 된 서바이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년 만에 서바이벌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출연 제안이 들어왔을 때 두 달 정도 고민했다. 매일 고민하는 제 모습을 보고 ‘이렇게 고민할 거면 하자’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시작하니 본능이 나오더라. 지금까지는 몸이 먼저 움직이는 대로 살았다면, 생각하고 결정한 뒤 움직이는 저를 보게 돼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 싶었다. 홍진호 씨는 저와 ‘더 지니어스’에서 1승 1패다. 그런데 ‘더 지니어스3’ 우승자인 장동민 씨가 안 보이더라. 이 세 명이 만나 한판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방송을 보시고 화석(이상민)이 진호에게 어떻게 했는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홍진호는 “2에 이어 3, X까지 나오게 됐는데 ‘피의 게임’이 ‘피의 게임’ 했다는 생각이 든다. 티저를 봤는데 잊고 있던 트라우마와 짜증이 올라오더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승부사 홍진호의 모습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서바이벌을 굉장히 오랫동안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욕심이 있다. 한 번쯤은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나왔다. 열심히 했다. 결과는 방송으로 지켜봐 주시고, 과정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전했다.

허성범은 “시즌3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였는데 이번에는 달라졌다. 많은 분들이 ‘피의 게임’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자극적인 장면들이 나올 텐데, 1·2·3에서 사랑받았던 장면들이 다 모여 있다”고 했다.

곽범은 장동민에 이어 개그맨 출연자로 처음 서바이벌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장동민은 장동민이고 저는 저다. 개그맨이 똑똑하고 순발력이 빠르다고 생각해 주시는데, 그런 개그맨도 있고 아닌 개그맨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살아남는 서바이벌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만큼 시험지에서 X를 많이 받아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인간관계도 두뇌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저만의 생존 방식을 보여드리고 싶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관희는 ‘솔로지옥3’ 최혜선을 ‘피의 게임X’에서 다시 만난 소감에 대해 “혜선이는 그 이후로 못 본 지 오래돼 잊고 있었다. 다시 보게 되니 마음이 그렇더라. 혜선이와 저와의 관계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방송 시작 후 15분 안에 저와의 관계가 어땠는지 다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이관희는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P3를 꼽으며 “P3에 혜선이의 존재가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한동안 게임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사진=웨이브

사진=웨이브

또한 전채영 PD는 ‘피의 게임X’ 제목의 의미에 대해 “X라는 제목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크로스오버라는 뜻과 미지의 세력들이 함께한다는 미지수 X라는 뜻이 함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 2, 3를 거듭하며 각 시즌마다 뚜렷한 개성을 확립해왔다고 생각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동안 정말 많은 서사가 쌓여온 만큼 세계관 대통합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각 팀은 자신들의 강점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P1팀 이상민은 “두뇌, 체력, 연륜이 있다. ‘피의 게임X’다 보니 유일한 X세대는 저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팀으로 놓고 봤을 때 절대적인 강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P3팀 홍진호는 “멤버 조합을 봤을 때 가장 베스트 팀은 저희다. 기본적으로 두뇌 플레이어가 좋고 피지컬과 경력도 뛰어나다. 저희 팀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 P1은 연륜이라고 표현하셨는데 화석이다. 너무 오래되셔서 여기 나오는 게 맞나 싶다”며 “저희 팀에 굉장히 만족한다. 서바이벌에서 다들 상위권에 올랐던 만큼 두뇌 면에서는 최고”라고 말했다.

챌린저팀 김유현은 “저희 팀은 예측 불가능성이 있다. 많은 재미를 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으며, 루키팀 곽범은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나왔다. 저희도 서바이벌이 첫 도전이다 보니 서로를 잘 모르고 친하지도 않았는데, 함께하면서 루키팀의 잠재력에 놀랐다”고 전했다.

P2팀 하승진은 “이 프로그램에 안 어울리는 분들이 많다고 느낀다. 온실 속 화초 같은 느낌이 있다. 저희 팀은 잡초 그 자체다. 퀴즈를 잘 푸는 사람이 나오는 게 아니라 생존력이 좋은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저희 팀은 생존력이 엄청 좋다. 살아남은 사람이 강한 것이다. 저희도 잡초처럼 잘 살아남았으니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전채영 PD는 “전 시즌과는 다르게 이미 관계성이 형성된 분들이 대결하다 보니 빠른 속도감과 전개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피의 게임X’는 오는 3일 첫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