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그룹 세븐틴이 오늘(25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 잠수교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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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이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60분 간 서울 잠수교에서 ‘B-데이 파티: 버스트 스테이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10주년 복귀를 하루 앞두고 마련한 기념 행사로,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세븐틴은 데뷔 일인 5월 26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발매한다.
‘해피 버스트데이’는 생일을 의미하는 버스데이(BIRTHDAY)와 폭발을 의미하는 버스트(BURST)를 결합한 것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세븐틴의 각오를 담았다.
세븐틴의 정규 앨범은 지난 2022년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 공연은 잠수교 무대 관람석(6000석)과 반포한강공원 내 마련된 중계석(예빛존, 스탠딩존, 피크닉존)에서 즐길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LED 중계석은 △예빛존(900명) △스탠딩존(8850명) △피크닉존(1만 4834명) 총 3곳으로 배치됐으며, 별도 예매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공연에는 약 1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한 공연 진행과 잠수교를 찾을 시민·팬들의 편의를 위해 25일 오전 7시부터 26일 오전 4시까지 잠수교 일대 차량, 이륜차 등의 통행을 통제한다. 25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공연 무대 설치 및 일반 시민과 관람객 혼선을 막고자 보행자와 자전거를 포함한 잠수교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세븐틴 공연으로 인한 교통 통제 구간은 잠수교 북단에서 남단까지 총 1.1km 구간이며, 21시간 동안 잠수교 양방향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