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 양산 기온 41.6도…‘역대 최고기온’ 재차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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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통·환경 [속보] 경남 양산 기온 41.6도…‘역대 최고기온’ 재차 경신 업데이트 : 2026.08.01 14:22 닫기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지속된 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모니터에 현재 기온(왼쪽)과 체감 기온을 보여주는 화면이 표시돼 있다. [한주형기자] 경남 양산 낮 기온이 나흘째 40도를 넘었다. 특히 1일 오후 1시 7분 41도를 찍은데 이어 2시 18분쯤에는 41.6도로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새롭게 썼다. 통상 오후 3∼4시 기온이 하루 중 가장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날 양산에서 세워진 ‘국내 122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 기록이 이날 재차 경신될 가능성도 있다.전날 양산에선 기온이 41.4도까지 올라, 기상청이 기온 등의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을 기준으로 1904년 국내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 기록이 세워졌다.기존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에서 기록된 41.0도였다.만약 양산 기온이 42.0도까지 오르면 초유의 일이 된다.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지점까지 포함해도 국내에서 기온이 42도까지 오른 사례는 없기 때문이다.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 기록을 확인했을 때 전날 양산보다 기온이 높게 올랐던 사례는 2018년 8월 1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41.9도), 같은 날 서울 강북구(41.8도), 2024년 8월 4일 경기 여주시 금사면(41.6도) 등 3건뿐이다.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 지점까지 고려해도 ‘나흘째 40도’는 ‘21세기 최악의 더위’가 닥쳤던 2018년 8월 1∼4일 경북 영천(신녕) 일 최고기온이 연속해서 40도 이상이었던 것이 그간 유일한 사례였다.전국적인 폭염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이어지고 있다.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이를 통해 들어온 열은 이중 고기압에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또한 대기 상층 티베트고기압에서 기류가 하강하면서 햇볕을 가려줄 구름이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양산을 비롯한 경남권은 지상과 가까운 대기 하층에 서풍 또는 북서풍이 주로 부는 점도 더운 이유 중 하나다. 북서풍이 산을 타고 넘으면서 한층 더 뜨거워진 뒤 불어 들고 있다.특히 양산은 동쪽으론 천성산, 서쪽으로는 신불산 등 산맥에 둘러싸인 분지로, 한번 열기가 유입되면 잘 빠져나가지 않는 지역이다.양산 외에 경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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