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위당국자 “이란 외 주체, 나무호 공격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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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 이른 시일내 한국 가져올것
증거 제시하면 이란측 반응 있을것
공격 주체 특정되면 외교적 대응”

미상 비행체의 타격으로 피해 입은 선박 외부의 모습.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1 ⓒ 뉴스1

미상 비행체의 타격으로 피해 입은 선박 외부의 모습.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1 ⓒ 뉴스1
조현 외교부 장관은 14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한국 선박 나무호를 피격한 사건에 대해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 고위당국자는 나무호 피격에 대해 “이란 이외의 다른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아직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피격 주체가 이란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조 장관은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나무호 피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유관국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 분쟁 향후 전망에 대해선 “중동 전쟁의 향방과 종전 이후 국제질서 변화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특히 우리 국민과 국익에 미칠 영향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13일 비상경제본부회의에 참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 뉴스1

13일 비상경제본부회의에 참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 뉴스1

한편, 이날 정부 고위 당국자는 나무호 피격 주체를 밝혀내는 작업과 관련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한국으로 가져올 것”이라며 “국방부에 있는 조사전문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 밝혀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격 정황에 대한 조사를 위해 국방부에서 기술분석팀을 파견했고 정황을 포함한 발견, 내지는 조사결과를 국민에게 알려드릴 것으로 생각된다”며 “정부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다는 평가에 대해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이 당국자는 공격 주체가 특정되면 정부는 외교적 차원의 대응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에 대한 공격은 33번째, 중국에는 34번째 공격이 감행됐다”며 “이 공격들이 한 주체에 대한 공격인지는 알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근처에 해적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란 이외에 다른 어떤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아직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조사해서 증거를 제시하면 어떤 형태로든 이란 측의 적절한 반응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또 “정확한 증거 없이 우리가 이란에 ‘이란밖에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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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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