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송 호계리 하천 범람 우려” 주민 대피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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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8시쯤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는 전봇대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완료됐다.(청주서부소방서 제공)/뉴스1

16일 오후 8시쯤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는 전봇대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완료됐다.(청주서부소방서 제공)/뉴스1
17일 청주시에 쏟아진 폭우로 하천 범람이 우려돼 오송읍 호계리·상봉리 마을 주민들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대피 대상 가구는 호계리 30가구, 상봉리 10가구다.

금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주 미호강 환희교 지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팔결교·미호강교 지점에는 각각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청주가 230.7mm로 가장 많았다. 이어 증평 197mm, 괴산 164mm, 진천 145.5mm, 음성 138.0mm 등이다.

기상청은 18일까지 충북 지역에 5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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