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오는 21일부터 10일간 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방금 레바논의 존경받는 대통령 조지프 아운, 그리고 이스라엘 총리 비비 네타냐후와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두 지도자는 양국 간 평화를 이루기 위해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화요일(21일) 오후 5시부터 공식적으로 10일간의 휴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부통령 JD 밴스와 국무장관 루비오에게, 합동참모의장 댄 '레이진' 케인과 함께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지속적인 평화를 이루도록 협력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세계 9개의 전쟁을 해결한 것은 저의 영광이었으며, 이번이 10번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총리 비비 네타냐후와 레바논 대통령 조지프 아운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면서 "이는 1983년 이후, 즉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의미 있는 회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측 모두 평화를 원하고 있으며, 저는 그것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헤즈볼라 측의 입장은 즉각 전해지지 않았다. 레바논 대통령이 헤즈볼라에 대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는 다소 불분명하지만, 뉴욕타임스 등은 앞서 헤즈볼라도 휴전에 동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휴전 시점이 21일로 며칠 후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오히려 더 본격적인 공방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쿠드스뉴스네트워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 "이스라엘 전투기가 지난 2시간 동안 남부 레바논에 40번 이상의 공습을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협상의 지속과 진전을 위한 전제 조건 중 하나로서 레바논에서 휴전을 시행하라는 이란의 미국 측에 대한 강력한 압력은 누구에게도 숨겨진 것이 아니다"면서 "본질적으로 시온주의자들과 미국인들은 레바논 정부가 정권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힘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휴전 선언 방식에 관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은 교활한 행동으로 휴전을 레바논 정부와의 합의로 제시하려 한다"면서 "이는 휴전 강제를 실행에 옮겼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이 문제를 저항 세력과 연결 짓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 문제를 레바논 내 분열을 조장하는 그들의 악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용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휴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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