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 해역에 기뢰를 설치하는 어떤 선박이든 발견 즉시 사살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미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 해역에 기뢰를 설치하는 어떤 선박이든, 아무리 소형 선박일지라도 발견 즉시 사살하라고 명령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이란 군사작전 과정에서 미국이 이란의 해군 함정 159척을 격침해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기뢰 제거 작전과 관련해선 “이 활동을 계속하되 그 규모를 3배로 늘릴 것을 명령한다”라고도 밝혔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는 22일 미 국방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된 기뢰를 전면 제거하는 데 최대 6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실제 대규모 제거 작업은 전쟁 종료 이후에야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가로 올린 글에서 “이란은 누가 자신들의 지도자인지 파악하는데도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도 모른다”며 “전장에서 첨하게 패배한 강경파와 사실 별로 온건하지도 않지만 존경을 얻고 있는 온건파간의 내부갈등은 미친 수준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미 해군 승인없이는 어떤 배도 들어가거나 나갈 수 없다”며 “이곳은 이란이 합의에 이를 때까지 철통같이 봉쇄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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