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미 2+2 통상 협의 시작…상호관세 25% 폐지 논의

1 week ag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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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2 장관급 통상 협의'를 시작했다.

주요 목표는 현재 유예 중인 25% 상호관세를 철폐하는 것이며, 한국 대표단은 미국의 요구를 청취할 계획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상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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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의 트럼프발 관세 협상이 시작됐다. 일단은 유예 상태인 25% 상호관세를 우선 철폐하는 것이 목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 청사에서 ‘2+2 장관급 통상 협의’를 열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담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대대적으로 부과한 관세를 둘러싼 양국의 대응 방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지난 5일부터는 10%의 보편관세도 발효했다. 한국을 비롯한 모든 무역상대국에 부과되는 것이다.

이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일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발효했다가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 결정을 내렸다. 오는 7월 7일까지다. 중국은 제외됐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한국에 대해 책정된 25%의 상호관세를 유예기간이 지나기 전에 폐지하거나 최대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의 희망 사항을 청취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방위비 분담금, 비관세 장벽 폐지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합의를 피력한 상황이라 팽팽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 부총리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도 “가급적이면 신속하게 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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