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 입단 3일 만에 데뷔전 임박…시카고전 교체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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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10 09:07 수정2025.08.10 09:07

손흥민./사진=연합뉴스

손흥민./사진=연합뉴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이 입단 3일 만에 공식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데뷔전이 임박했다.

LA 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코 시트킥 스타디움에서 시카코 파이어스를 상대로 2025 MLS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LA BMO 스타디움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던 손흥민은 9일 동부 팀인 시카코와의 장거리 원정에 곧바로 동행, 10일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미국 P-1 비자와 국제이적증명서(ITC) 등 서류적 절차가 변수였으나 LA FC 구단은 빠르게 행정 준비를 마무리했다.

다만 시즌 도중 새롭게 합류한 만큼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3-5-2 포메이션을 꺼낸 LA FC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포함해 다비드 마르티네스, 라이언 홀링스헤드, 나단 오다즈 등 주축을 모두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활약했던 토트넘을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650만달러(약 369억원)에 7일 LAFC 유니폼을 입었다.

2027년까지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로 계약했고 2028년과 2029년 6월까지 두 차례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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