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솔루엠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침습 다중 암 조기 진단 연구로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상했다.
솔루엠헬스케어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52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AI 기반 비침습 다중 암 조기 진단 기술의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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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루엠헬스케어) |
대한암학회는 1974년 창립된 국내 암 연구·치료 분야 학술단체다. 매년 학술대회를 열어 국내외 암 전문가들이 최신 치료법과 진단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솔루엠헬스케어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AI-assisted SERS analysis of urinary metabolites for non-invasive early cancer detection’을 주제로 연구 초록을 제출하고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주요 대형병원과 협력해 수집한 1500여명 규모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연구 대상은 폐암, 전립선암, 췌장암, 대장암, 방광암, 난소암 등 6종이다.
연구팀은 환자 소변 내 대사체 정보를 자체 광학 분석 기술인 표면증강라만산란(SERS)과 AI 알고리즘에 결합해 암 고유 패턴을 학습·분석하는 방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가 독창성과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정상군과 6종 암 환자군 사이에서 암종별로 구별되는 신호 패턴이 확인됐다. 다중 암을 동시에 분류·식별하는 AI 기반 선별 성능도 제시됐다.
특히 조기 암 환자군에서도 일관된 분석 결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조기 스크리닝 기술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상과 암의 경계에 있는 사례에서도 AI를 통한 선별 가능성이 확인돼, 간편한 비침습 다중 암 위험 식별 기술로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지희 솔루엠헬스케어 대표는 “대한암학회에서 당사의 AI 기반 비침습 암 진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상 연구를 고도화해 의료 현장과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조기 암 스크리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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