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의 좋은 수비 덕분에 주전들 체력 안배 가능해” SD 감독의 칭찬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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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의 좋은 수비 덕분에 주전들 체력 안배 가능해” SD 감독의 칭찬 [현장인터뷰]

크레이그 스탐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아쉬운 패배에도 송성문의 수비를 칭찬했다.

스탐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2-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선발 JP 시어스가 정말 잘 던져줬다. 오늘 약간 몸 상태가 안좋아서 많이 던지지는 못했지만, 정말 잘해줬다. 5회말 수비 방해와 2루타로 역전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여기에 솔로 홈런 두 개를 허용했다. 전반적으로 우리는 오늘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4안타로 막았다”며 투수진의 노력을 칭찬했다.

스탐멘 감독은 송성문의 좋은 수비를 칭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스탐멘 감독은 송성문의 좋은 수비를 칭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득점을 못했을 뿐이다. 7회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밖에도 공격을 제대로 연결하지 못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1회에도 흐름을 타는 듯 싶었는데 3루에서 접전 끝에 아웃되는 장면이 나왔다. 우리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점수를 내는데 있어 기복이 있었던 것이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즈를 상대로 19득점을 퍼부었던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은 단 2득점을 내는데 그쳤다.

스탐멘은 “야구란 것이 원래 그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만약 원할 때마다 득점을 낼 수 있다면 지금처럼 타격코치가 많이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모든 팀이 어떻게 하면 매 경기 기복없이 꾸준히 득점을 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도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어제는 19점을 내다가도 오늘은 2점에 그치는 것이 야구다. 홈런이 나왔지만, 누상에 주자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며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트레이드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 경기 한 경기 결과가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 그는 “트레이드 마감만 놓고 보면 이 경기들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경기를 졌다고 시즌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트레이드 마감이 끝난 뒤 치르는 50경기가 지금 치르는 10경기만큼 중요할 것이다. 우리는 시즌을 잘 마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투수진의 노력에 화답하지 못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투수진의 노력에 화답하지 못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아쉬움이 가득한 경기였지만, 좋은 장면도 있었다.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3회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자신의 원래 포지션이 아님에도 유격수 자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

스탐멘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정말 좋은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수비와 관련해서는 캠프 첫 날부터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느꼈다.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수비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2루, 유격수, 3루 모두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며 송성문의 수비를 호평했다.

송성문이 이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이날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지명타자로 나선 것처럼 주전 내야수들이 숨돌릴 틈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탐멘도 “덕분에 마차도나 보가츠가 시즌 막판까지 체력을 비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아주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선수들에게 잠시나마 숨돌릴 틈을 주고 피로를 덜어낼 수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애틀란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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