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 수당 요구에 매니저 고함치며 꾸짖어
“규정 따라라, 그게 실으면 퇴사해도 좋다”
인도의 20대 여성 노동자가 초과근무 수당을 요구했다가 상사로부터 공개적인 질타를 받고 퇴사했다는 사연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져 화제다.
14일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서부 경제도시 뭄바이에 사는 드루파디(26)는 직장에서 겪은 일을 글과 동영상에 담아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트루파디는 게시글에서 뭄바이 소재 에듀테크 음악회사에서 보컬 코치로 2년7개월 근무한 뒤 일과시간 외에 추가 근무에 대한 수당 지급을 매니저에게 요구했다고 썼다.
그는 “나의 요구에 대해 매니저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고함 치며 꾸짖었다”고 했다. 드루파디는 매니저로 추정되는 인물의 언행을 담은 동영상도 올렸다.
동영상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이는 “모두 내 규정에 따라야 한다”며 “그게 싫으면 내일이라도 (회사를) 떠나라. 퇴사해도 정말로 괜찮다”고 윽박질렀다고 매체는 전했다. 드루파디는 실제로 그의 ‘조언’에 따라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했다.
다만 퇴사 이전에 예의를 갖춰 사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드루파디는 이같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에 대해 “노동자의 존엄성을 유지하는 문제와 관련해 더 큰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고자했”다고 설명했다.
드루파디의 인스타그램 콘텐츠는 직장 내 에티켓에 관한 댓글이 잇따라 달리면서 조회수가 9만을 훌쩍 넘어섰다.
네티즌들은 “정부가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업체를 처벌하는 강력한 법을 시행하기 전까지는 유능한 젊은이들이 해외로 떠날 것이다” “퇴사 결정한 드루파디가 자랑스럽다” “누구도 나쁜 직장문화에 대해 참아서는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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