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열세 극복’ 미국, 보스니아 잡고 16강 진출→‘개최국 승승장구’

2 hours ago 2

말릭 틸만(사진 왼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말릭 틸만(사진 왼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개최국이 모두 32강전에서 승리해 16강 진출을 이뤘다. 미국이 수적 열세에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를 제압했다.

미국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스타디움에서 보스니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가졌다.

이날 미국은 한 명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보스니아를 2-0으로 꺾었다. 미국과 보스니아는 이날 상당히 거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미국은 8강까지 진출한 지난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24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를 거뒀다. 2010년, 2014년, 2022년에는 16강전에서 패했다.

이날 미국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반면 보스니아는 수비 라인을 내리고 선수비 후역습을 노렸다. 미국의 공세는 전반 막판에 결실을 맺었다.

미국은 전반 45분 공이 보스니아 수비진에 맞고 흘러나오자 발로군이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미국의 1-0 리드.

이후 미국은 후반 19분 선제골의 주인공 발로건이 상대 발목을 밟아 퇴장 당했다. 시간이 충분히 남은 시점에 수적 열세를 안게 된 것.

하지만 미국은 후반 37분 말릭 틸먼이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가르며 점수를 2-0까지 벌렸다.

점수 차이를 벌린 미국은 수적 열세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결국 2골 차이로 승리했다. 개최국 미국이 보스니아를 압도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미국은 7일 오전 9시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미국이 승리할 경우,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24년 만의 8강 진출이다.

이로써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인 미국-멕시코-캐나다 3개국은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각각 벨기에-잉글랜드-모로코와 16강전을 가진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