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냐 목포대냐, 치열했던 의대 유치전…전남광주시가 딱 찍어 추천한 대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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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순천대냐 목포대냐, 치열했던 의대 유치전…전남광주시가 딱 찍어 추천한 대학은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지난 28일 무안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립의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 정치협상 회의’를 제안하고 있다. [뉴스1]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30일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순천대학교를 선정했다. 1990년 의대 신설 요구가 시작된 지 36년 만에 정부에 추천할 대학 한 곳을 정한 것이다.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30일 특별시청 광주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대를 국립 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교육부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20일까지 경북도와 전남광주시에 국립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경북도에서는 경북국립대학교가, 전남광주에서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신청 대상이었다.그러나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의대 소재지 등을 놓고 목포대와 순천대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두 대학의 공동 추진계획서 대신 지자체 의견서만 제출됐다.이에 정부는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지역 국립 의대 신설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안건’을 조건부 의결하고 전남광주시에 이날까지 의대 신설 후보대학을 추천하도록 요청했다.전남광주시는 전남연구원을 심사 전담 기관으로 지정했다. 전남연구원은 서울·경기·대전·충남 등 각 지역의 의료·재정 분야 전문가 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대학 평가에 나섰다.심사위원들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의대 신설 추진체계, 교육시설·교육병원·교원 확보 계획, 의대와 교육병원의 역할과 책임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서류와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순천대가 89.15점을 받아 87.85점을 받은 목포대를 1.30점 차이로 앞섰다. 항목별 점수는 두 대학이 대체로 비슷했지만 교수 인력 확보 계획에서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민 시장은 “교육부에서 경북과 전남광주 대학들로부터 계획서를 받은 만큼 한 곳에만 의대를 신설할 것인지, 100명 정원을 경북과 전남광주 두 곳에 나눠줄 것인지 판단은 남았다”며 “일단 전남광주시는 정원 100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후보대학 선정으로 전남광주 지역의 대학 간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목포대와 목포 지역에서는 후보대학에서 제외된 데 대한 반발이 예상된다.민 시장은 이와 관련, 목포 지역에 대학병원급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진료부터 교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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