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순부터 김민재 중심 스리백 실험
수비↑·역습 특화로 한국 축구에 맞다는 평가
3월 A매치서도 통한다면 플랜A 될 거로 전망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37위)와 3월 A매치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1일 오전 3시45분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서 ‘유럽 복병’ 오스트리아(24위)와 두 번째 일정을 갖는다.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주간으로, 최종 명단 발표 전 마지막 실전 점검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한국 축구는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 멕시코(16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과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경쟁할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는 남아공을, 오스트리아는 유럽 패스 D 승자의 가상 상대다.
최종 명단 옥석 가리기, 스파링 상대와의 상성뿐 아니라, 플랜A가 될 스리백 다듬기도 홍명보호의 과제다.홍명보호는 지난해 진행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는 포백을 사용했는데,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스리백으로 전환했다.11월에는 두 포메이션을 섞어가며 사용한 바 있다.
스리백 전술은 수비를 강화하되, 역습 상황에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월드컵 본선에선 상대적 약체인 한국의 전력과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 등 정상급 수비진, 공격수를 보유한 팀 상황을 고려하면 적절한 전술로 평가받는다.
아프리카 강호인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도 안정적인 운영을 펼친다면, 월드컵 무대에서 플랜A가 될 가능성은 더 커진다.홍 감독은 지난 16일 진행한 3월 A매치 선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스리백을 쓸지 포백을 쓸지 명확하게 결정하진 않았다. 다만 플랜A와 B가 있기 때문에 구성원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모든 게 완성됐다고 말하긴 굉장히 어렵다. 각 포지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과 월드컵에 가고 싶은 마음”이라며 “어떤 선수든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상 등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누구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이번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스리백을 가동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해당 조합으로 월드컵 본선까지 갈 확률도 높아진다고 시사했다.이번 3월 A매치에는 김민재를 포함해 김태현(26·가시마 앤틀러스), 조유민(30·샤르자), 이한범(24·미트윌란), 김주성(26·산프레체 히로시마이가 중앙 수비로 발탁됐다.
홍 감독이 어느 선수들로 어떤 조합을 꾸릴지 관심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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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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