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번역가' 황석희, 과거 성범죄 의혹에…"확인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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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3.30 11:16 수정2026.03.30 11:16

영화번역가 황석희/사진=한경DB

영화번역가 황석희/사진=한경DB

번역가 황석희가 성범죄 경력이 있다는 의혹에 '확인하겠다"며 답을 피했다.

황석희는 30일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의혹에 "확인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과거 성범죄 이력이 있다, 없다만 확인 부탁드린다"고 재차 문의했지만 답하지 않았다.

앞서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 길 가던 여성들을 추행 및 폭행했고, 2014년 강의를 듣는 학생을 상대로 2가지 이상의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그러면서 "황석희는 강제추행치상,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2번 기소됐고, 모두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전했다.

황석희는 영화 '데드풀', '스파이더맨' 등 마블 시리즈와 신드롬을 일으켰던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번역하며 이름이 알려졌다. 특히 영화의 분위기와 캐릭터의 말맛을 살리는 초월적 번역으로 찬사를 받았다. 최근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황석희가 번역했다.

다만 황석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소통하면서 그동안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 "20대 여성이 마흔 넘은 남성에게 호감을 보낸다는 생각이 들면, 내 망상이거나 내 장기를 털어먹으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할 만큼 페미니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그의 과거 범죄 의혹에 "충격적"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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