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 결정

2 hours ago 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41538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DB금융투자와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신탁을 통해 취득할 자사주 전량을 향후 모두 소각할 계획이다.

(사진=스튜디오삼익)
(사진=스튜디오삼익)

이는 단기적인 주가 방어를 넘어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직접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신탁계약 규모는 30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 3일부터 2027년 7월 3일까지 1년이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상장폐지 제도 강화 등 국내 증시 제도 변화 속에서 회사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주가가 회사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 성장성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견고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주주 자산을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스튜디오삼익은 패브릭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 전략도 기존 IR에서 밝힌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는 가운데,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 역시 이러한 성장 자신감을 바탕으로 추진한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기주식 취득을 위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상회하는 규모의 재원을 투입하기로 하며 주주환원을 최우선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상장 이후 단 한 차례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고, 안정적인 수익성과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충분한 주주환원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 추가 배당을 포함한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실적 성장세와 재무 안정성에 대해 확고한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회사의 본질가치와 미래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주주와 끝까지 동행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이자 핵심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장 소통과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모범적인 주주친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