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와 빅딜' 스피어 상한가…에이치브이엠도 28%↑[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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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스피어(347700)가 미국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9시35분 현재 스피어는 전거래일 대비 30.0% 상승한 1만 4170원에 거래 중이다.

스피어는 전날 스페이스X와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스피어는 스페이스X에 니켈, 초합금 등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보수적인 초기(1차 연도) 수요예측치인 1544억원을 기준으로, 10년간 총 약 1조5440억원(11억9600만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초기 수요예측치의 절반에 해당하는 한화 772억원어치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확정 공급 예정인 물량이다. 이는 스피어의 지난해 매출액(26억원) 대비 2969%에 달한다.

로켓 발사체용 엔진·노즐·연소실·발사대·추진체 등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특수합금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같은 시각 에이치브이엠(295310)(28.26%), LK삼양(225190)(22.29%), 루미르(474170)(15.33%) 등 우주항공산업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

이 중 에이치브이엠도 2023년부터 스페이스X에 특수금속을 공급하는 1차 벤더사로 알려져 있다. 스피어의 장기공급 계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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