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하락할 때도 안 까먹는다” 강남 자산가들 사로잡은 PB 출신 펀드매니저

1 week ag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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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국내 증시는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개인 투자자 뿐만 아니라 대부분 자산운용사의 대표 펀드들도 큰 손실을 입었다. 시장이 하락할 때 오히려 더 빛나는 운용사와 펀드매니저도 있다. 매경플러스가 ‘한국의 위대한 투자자’ 시리즈 여섯번째 주인공으로 김우기 더블유자산운용 대표(57)를 선택한 이유다.

김우기 대표는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찾기 힘든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스타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 출신이 아니다.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로 20년간 고액자산가의 돈을 직접 관리하다가 펀드매니저로 변신했다.

PB 출신이기에 그는 다른 어떤 펀드매니저들보다 고객의 마음을 잘 읽는다. “거액 자산가들은 항상 최대 수익률만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를 때 조금 덜 수익을 내더라도 떨어질 때도 수익을 내거나 손실을 최대한 줄이길 원합니다.”

실제 2016년 설립된 더블유자산운용은 지난 10년간 코스피 대비 변동성은 훨씬 낮으면서, 연평균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2019년 4월 17일 설정된 대표 펀드 ‘W1000’은 약 7년 4개월 동안 누적수익률 510.6%(2026년 8월 12일 종가 기준)를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92.6%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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