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비이성에 기회가 있다”…상심에 빠진 개미에게 건네는 조언 [기자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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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시장의 비이성에 기회가 있다”…상심에 빠진 개미에게 건네는 조언 [기자24시] 최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가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주식시장의 속성과 종목’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승환기자] 올해 주식 투자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다. 지난 1월 코스피가 처음으로 5000을 돌파했을 때 일부 전문가는 과열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6월 9000을 넘어섰을 때 상승 추세가 지속되리라고 전망한 전문가도 있었다. 지금 와서 보면 9000을 찍었을 때 1만을 바라본 예측도 지나쳤지만, 갓 6000을 달성한 시점에 현금화를 주문한 목소리도 빨랐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주식 시장에는 전문가가 존재할 수 없다는 회의론까지 제기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혼란스러운 시장에서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일까. 그저 예·적금만 하며, 조모(JOMO·상승장에서 소외된 것에 대한 기쁨)를 느끼는 것이 최선일까.지난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서울머니쇼플러스’에는 투자의 중심을 어디에 둘지에 관한 조언이 가득했다. 시장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예측하는 데 집중하지 말라는 것이 핵심이었다. 다만 덜 잃기 위한 투자 원칙을 세우고 이를 철저히 따라야 한다.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 고문은 홍수가 와도 떠내려가지 않을 방주를 구축하라고 말했다. 먼저 자산을 주식 60%, 채권 40%로 구성한다. 주가 상승으로 주식 비율이 80%로 올라가면 주식을 덜어내고 채권을 매입해 원래 비중으로 되돌려놓는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분위기에 휩쓸려 투매하거나 무리한 불타기를 하는 걸 자제할 수 있다. 최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 고문이 ‘불확실한 미래 끄떡없는 평생 자산 관리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한주형기자]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시장의 비이성적인 움직임에서 기회를 찾는 법을 소개했다. 한마디로 비이성을 시장의 기본 속성으로 받아들이라는 얘기다.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비이성이 팽배해 있음을 점검하는 도구를 갖는 것이다. 빅스(VIX), 공포·탐욕지수 등이 대표적인 지표다. 증권가 컨센서스가 긍·부정 어느 한쪽으로만 몰리는 것도 경계해야 할 신호다.전문가들이 제시한 건 남들보다 더 많이 벌 수 있는 전술이 아니다. 덜 먹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기준을 세우고 끝내 생존하라는 것이다. 살아남기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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