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해외 주식 시진핑 “중국엔 당신이 필요” 격려한 이 회사…상장심사 석달만에 끝냈다 시진핑 눈에 든 유니트리 왕싱싱상하이 1호 휴머노이드 상장사로연기금·국영기업도 IPO 전략투자로봇기업 너머 인공일반지능이 꿈 2025년 2월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테크기업 총수 좌담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왕싱싱 유니트리 창업자(왼쪽)와 악수하는 모습. [CCTV 캡처] “당신은 여기에서 가장 젊다. 중국이 혁신하려면 젊은 세대의 공헌과 역량이 필요하다.”딥시크 돌풍이 한창이었던 2025년 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90년생인 왕싱싱 유니트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콕 집어 격려한다. 알리바바, 화웨이, BYD 등 주요 테크기업 수장들을 불러모은 좌담회 자리였다. 왕 창업자는 좌담회에 참석했던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1985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그로부터 1년6개월이 지난 2026년 8월, 유니트리는 기업가치 610억위안(약 13조원)을 인정받고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커촹반)에 상장한다. 상장일은 8월 20일이 유력하다.본토 증시 1호 휴머노이드 기업인 유니트리의 상장 심사 기간은 이례적으로 짧았다. 올해 3월 상장을 신청한 뒤 최종 승인까지 단 103일이 소요돼, 커촹반 사전심사제도 등록 후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유니트리의 IPO에는 중국 국영자본이 대대적으로 참여한다. 유니트리는 이번 IPO를 통해 약 4044만주(기존 발행 주식의 10%)를 발행하는데, 이 중 20%는 전략적투자자들 몫이다. 중국 최대 연기금인 전국사회보장기금(2.31%)과 공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2.23%)·차이나텔레콤(2.23%), 딥시크(2.31%)와 텐센트(2.23%) 등이 참여한다. 알리바바, 메이퇀 등은 IPO 전에 일찌감치 유니트리 지분을 확보했다.2016년에 설립된 유니트리는 2023년 최초의 휴머노이드 모델 H1을 선보였다. 2024년엔 G1, 2025년엔 R1과 H2를 공개했다. 모델들은 ‘대외활동’에 주력했다. 쿵후 발차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칼군무를 뽐내기도 했다. G1의 공중제비를 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유니트리 매출에서 휴머노이드가 차지하던 비중은 2023년 2%에서 2025년 52%로 급증한다. 매출의 중심이 사족 보행에서 휴머노이드로 넘어가는 추세다. 유니트리는 자국 정부와 교육기관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덕에 작년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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