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아 SNS
요즘 20대 패피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배우 신시아의 인스타그램이 힙한 분위기로 완전히 변모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크함의 정석인 블랙 가죽 자켓을 메인으로 빈티지한 무드를 한 스푼 더한 스타일링은 역시 패션 천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오버사이즈 핏의 블랙 레더 재킷은 넉넉한 어깨 라인과 자연스러운 드레이핑이 돋보여 쿨한 무드를 극대화했다. 지퍼를 대각선으로 처리한 디자인과 하이넥 칼라는 일반적인 라이더 재킷보다 훨씬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느낌을 주었다.
가죽 자켓 특유의 강렬함은 무심한 듯 매치한 와이드 핏 데님 팬츠와 만나 믹스매치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살짝 워싱된 빈티지한 중청 데님은 시크한 상의와 대비를 이루면서도 캐주얼한 균형감을 잡아주었다. 여기에 얇은 블랙 벨트를 착용해 상의와 하의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허리 라인에 엣지 있는 포인트를 더했다.

올 블랙 이너와 아우터에 청량한 데님을 매치한 이 조합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폭발시키는 ‘사복 장인’ 신시아의 탁월한 센스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룩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신시아는 평소의 청순한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의상에 맞춰 딥하지만 생기 있는 무드를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웜톤 계열의 세미 매트 베이스를 사용해 피부 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눈매에는 또렷함만 살린 음영 메이크업으로 시크함을 더했다.
아이라인은 깔끔하게 속눈썹 사이를 채우는 정도로 마무리하고,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살려 깊이 있는 눈빛을 완성했다.
여기에 가장 킬링 포인트는 바로 ‘숙취 메이크업’을 연상시키는 블러셔. 눈 밑부터 광대까지 넓게 퍼뜨린 생기 있는 핑크빛 블러셔는 힙하고 퇴폐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잡아주었다. 입술은 전체적인 룩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누디한 핑크 브라운 톤의 매트 립을 가볍게 발라 트렌디한 ‘꾸안꾸’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롱 웨이브 헤어는 가죽 재킷의 터프함을 중화시키며 신시아 특유의 우아함을 잃지 않도록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귀걸이나 목걸이 등 주얼리는 생략해 오직 아우터와 얼굴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한 것도 완벽한 선택이었다.
신시아의 인스타그램을 접한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언니… 가죽 재킷 그냥 신시아 박제템이라고 땅땅!”, “이거 완전 힙스터 언니 그 자체. 분위기 미쳤다구요”, “청순 신시아만 알던 나 반성해. 오늘부터 이 착장 무한 반복 재생” 등 댓글들이 이어지며 힙한 스타일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런 신시아 룩을 따라잡고 싶다면 몇 가지 팁을 기억해야 한다.
핵심은 오버사이즈와 믹스매치. 가죽 재킷은 몸에 딱 맞는 것보다는 어깨선이 자연스럽게 드롭되는 오버 핏을 선택해야 쿨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또한, 가죽 재킷의 강렬함을 중화시키기 위해 하의는 부츠컷, 와이드 핏 등 루즈한 핏의 데님이나 코튼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무드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은 피부 표현을 최대한 깨끗하게 하고, 블러셔와 립에 색감을 집중해 트렌디한 포인트를 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액세서리는 최소화하거나, 볼드한 실버 링 정도만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시아처럼 고독하면서도 매력적인 분위기를 완성하고 싶다면, 포즈도 한몫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무심한 듯 시크하게, 셔터 앞에서 당신의 힙스터 바이브를 마음껏 뿜어내 보라.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12 hours ago
3
![아크 컴백, 유쾌한 청춘 반항심 ‘CTRL+ALT+SKIID’ 발매 [DA:투데이]](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5/11/03/132690997.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