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지원사격에도 이주승 승리…윤소이 열연 통했다, ‘디렉터스 아레나’ 최종 7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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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출연 한수지 ‘뱀과 사다리’ vs 윤소이 주연 이주승 작품 정면승부
이유진, 고현국에 1표 차 신승…장근석 “STOP 취소 안 되나”
파이널 라운드 진출 감독 7인 확정…7월 3일 최종회

배우 신예은과 윤소이가 출연한 두 숏드라마의 맞대결에서 이주승 감독이 웃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라이프타임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디렉터스 아레나’ 7회에서는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의 남은 승부가 공개되고,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최종 7인이 확정됐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대결은 한수지 감독과 배우 출신 이주승 감독의 맞대결이었다.

한수지 감독은 배우 신예은이 출연한 숏드라마 ‘뱀과 사다리’를 선보였다. 웹드라마로 데뷔한 신예은은 한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작품에 참여했고, 안정적인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주승 감독은 배우 윤소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릴러 작품으로 맞섰다. 윤소이는 살인마 캐릭터로 변신해 서늘한 눈빛과 압도적인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윤소이의 얼굴과 움직임을 중심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결과는 이주승 감독의 승리였다. 앞선 라운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한수지 감독을 꺾으면서 배우 이주승이 아닌 감독 이주승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유진과 고현국의 대결도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연승을 이어온 이유진과 정통 연출 스타일을 앞세운 고현국의 작품을 두고 심사위원들의 의견도 팽팽하게 갈렸다. 두 작품은 서로 다른 장점으로 시선을 붙잡았고, 최종 결과는 단 한 표 차로 이유진의 승리로 결정됐다.

장근석은 고현국의 작품에 대해 초반 스톱을 눌렀던 평가자들도 후반부에는 선택을 후회했을 것이라며 “STOP 취소는 안 되나 생각했을 것 같다”고 작품의 흡인력을 평가했다.

이유진의 작품에 등장한 ‘인생네컷’ 장면도 웃음을 만들었다. 장근석은 차태현에게 인생네컷을 찍어본 적이 없을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고, 작품에 대해서는 과거의 설렘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디렉터스 아레나’의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최종 7인이 모두 확정됐다. 이들은 정식 숏드라마 제작 지원을 받아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고, 최종 경쟁을 이어간다.

‘디렉터스 아레나’는 90~120초 안팎의 숏드라마를 통해 감독들의 기획력과 연출력, 대중성을 평가하는 국내 최초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이다. 이병헌 감독과 차태현, 장근석, 장도연이 ‘파이브 스타즈’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예은과 윤소이의 연기 대결, 이주승의 반란, 이유진과 고현국의 1표 차 승부까지 이어지면서 파이널 라운드를 향한 긴장감도 최고조에 올랐다.

‘디렉터스 아레나’ 최종회는 오는 7월 3일 밤 11시 ENA와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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