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보호예수 해제 … 시험대 오르는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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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보호예수 해제 … 시험대 오르는 스페이스X

입력 : 2026.07.22 17:57

상장후 첫 실적 내달 4일 공개
1100억弗 보호예수 물량 풀려
공모가 하회 주가 향방 가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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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다음달 4일(현지시간)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실적을 발표하고 이틀 뒤부터는 직원과 초기 투자자 보유지분에 대한 보호예수(lock-up)가 일부 해제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8월 첫째주가 향후 스페이스X의 주가 향방을 가를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1일 스페이스X는 8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전 거래일보다 3.08% 오른 123.54달러에 장을 마쳤다. 스페이스X는 상장 당시 인공지능(AI)과 스타링크(Starlink), 스타십(Starship)을 앞세운 기대감으로 시가총액이 3조달러에 육박했지만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주가가 기업공개(IPO) 공모가(135달러)를 밑도는 수준까지 밀렸다. 최근 일부 증권사들이 "과도한 조정"이라며 저가 매수를 권고하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다음달 4일 실적을 발표할 때 핵심은 단순히 매출과 이익 규모가 아니다. 스타링크 가입자 증가와 발사 서비스 수익이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지, 막대한 AI·스타십 투자에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실적발표 이후 시작되는 보호예수 해제도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실적을 공개한 후 두 번째 거래일(6일)부터 직원과 일부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약 9억1150만주에 대해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는 전체 보호예수 대상 주식의 20%에 해당하며 현 시가 기준으로 1100억달러(약 162조원)를 웃돈다.

폴 골딩 맥쿼리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250달러를 제시했다.

[안병준 기자]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NASDAQ

재사용 로켓과 위성 인터넷을 핵심으로 하는 우주 인프라 기업이며, 발사체와 위성망을 통합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직원 및 초기 투자자 보호예수 해제라는 시장 변동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스타링크 가입자 추이와 스타십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 효율성을 통해 수익성을 증명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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