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까지 참여한 3자 협정
헤즈볼라 빠진 합의에
효력 한계 의문도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간의 무력 충돌을 중단하기 위한 평화 기본 합의안에 서명했다.
하지만 헤즈볼라가 참여하지 않은 합의의 한계는 있어 보인다. 이스라엘과 실질적으로 무력 분쟁을 벌이고 있는 쪽은 레바논 정규군이 아닌 헤즈볼라이기 때문이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예히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와 함께 3자 협정 문서에 서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지만,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며 반드시 가야 할 길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라이터 대사와 모아와드 대사는 이날 합의가 양국의 주권을 지키고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개시한 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이스라엘도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왔다.
미국과 이란이 체결해 지난 18일 발효된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종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계속되면서 휴전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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