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월드컵 96년 역사상 최고 ‘극장 골’팀 →‘경기 종료 10분 전부터 골이 터진다’[데이터 비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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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를 상대로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터뜨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애틀랜타=신화 뉴시스

잉글랜드를 상대로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터뜨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애틀랜타=신화 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준결승까지 총 19골을 넣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선수가 골을 넣은 시점은 평균 68.9분 그러니까 후반 23.9분이었습니다.

월드컵에서 10골 이상 넣은 팀 가운데 평균 득점 시간이 가장 늦은 팀이 바로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입니다.

이전에는 1966 잉글랜드 대회 당시 안방 팀이 평균 66.4분에 11골을 넣은 게 기록이었습니다.

역대 월드컵 전체 평균 시간은 51분

역대 월드컵 전체 평균 시간은 51분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19골 중 10골(52.6%)을 정규 시간 종료까지 10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터뜨렸습니다.

이 역시 같은 기준으로 월드컵 역사상 최고 비율입니다.

이전에는 2022 카타르 대회 때 네덜란드가 전체 10골 중 딱 절반인 5골을 같은 상황에 터뜨린 게 기록이었습니다.그러니까 월드컵 96년 역사상 최고 ‘극장 골’ 전문 팀이 바로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인 셈입니다.

역대 월드컵 평균은 19.7%

역대 월드컵 평균은 19.7%
물론 아직 결승전이 남았기에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 끝까지 이 자리를 지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아르헨티나의 이 ‘뒷심’ 덕에 한국 팬들도 ‘기분 좋은 수면 부족 증상’에 시달릴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합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를 통틀어 8강에서 벨기에에 딱 1골밖에 내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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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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