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선수가 골을 넣은 시점은 평균 68.9분 그러니까 후반 23.9분이었습니다.
월드컵에서 10골 이상 넣은 팀 가운데 평균 득점 시간이 가장 늦은 팀이 바로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입니다.
이전에는 1966 잉글랜드 대회 당시 안방 팀이 평균 66.4분에 11골을 넣은 게 기록이었습니다.
이 역시 같은 기준으로 월드컵 역사상 최고 비율입니다.
이전에는 2022 카타르 대회 때 네덜란드가 전체 10골 중 딱 절반인 5골을 같은 상황에 터뜨린 게 기록이었습니다.그러니까 월드컵 96년 역사상 최고 ‘극장 골’ 전문 팀이 바로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인 셈입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아르헨티나의 이 ‘뒷심’ 덕에 한국 팬들도 ‘기분 좋은 수면 부족 증상’에 시달릴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합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를 통틀어 8강에서 벨기에에 딱 1골밖에 내주지 않았습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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