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리센느 뜨기 전 빠른 투자 … 반년만에 기업가치 67% 뛰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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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아이돌 리센느 뜨기 전 빠른 투자 … 반년만에 기업가치 67% 뛰었죠"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달바엔 33억 투입, 600억 회수4년만에 운용자산 3배로 늘어 걸그룹 리센느부터 로봇 회사 위로보틱스, 글로벌 우주 기업 스페이스X까지. J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초기 벤처기업에 집중했던 투자 영역을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다각화하면서 운용자산(AUM)은 3년여 만에 3배 이상 불어났다. 투자 성과가 실제 회수 실적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투자 철학을 묻자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기업을 남들보다 반걸음 먼저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일찍 투자하면 성과를 거두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너무 늦으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적절한 시점을 판단하는 것이 벤처투자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투자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리센느의 소속사인 더뮤즈엔터테인먼트다. J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3월 기업가치 280억원 수준이던 더뮤즈엔터테인먼트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리센느의 음원이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화제를 모았고, 회사의 기업가치도 지난 10월 468억원으로 상승했다. 로봇 분야에서도 투자 성과가 이어졌다. JB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3월 기업가치 495억원 수준이던 위로보틱스에 약 25억원을 출자했다. 이후 위로보틱스가 웨어러블 로봇을 넘어 휴머노이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올해 5월 기업가치는 4214억원까지 높아졌다. J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약 280억원을 추가 투자했으며, 첫 출자분의 주당 평가가치는 투자 당시보다 6.5배 상승했다. 해외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스페이스X에 약 40억원을 출자했다. 당시 1180조원이던 기업가치는 지난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10월 2602조원으로 2.2배 높아졌다. 최근에는 투자금 회수 성과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화장품 브랜드 달바가 대표적이다. JB인베스트먼트는 달바에 33억원을 투자해 약 600억원을 회수했다. 출자 원금의 약 18배에 달하는 성과다. 전체 투자금 회수도 2024년 418억원에서 지난해 79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9월까지 768억원을 회수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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